코로나19 비상사태 속 안건축소, 첫 수어통역 인터넷 생중계

[부천신문]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제2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 부천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개회_본회의장

오는 1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방청은 받지 않았고, 참석자들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전국이 초비상 사태에 직면했으며 심각한 경기 침체로 경제적 피해가 크다”며 “늑장대응, 소극대응보다 선제적 과잉대응이 낫다는 방침에 공감하며 총력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차 본회의는 ▲제241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19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수어통역 방송 서비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은 모두 26건으로 조례안 19건, 일반안 7건으로 임시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부천시 스마트시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을 계획이다.

총 28명의 의원 중 반수가 넘는 15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였으며, 이 중 5명이 구두 질문하였고 10명은 서면 질문으로 대신했다.

한편 이번 제2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수어통역 방송 서비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홈페이지 본회의 생방송을 통해 본회의 진행 과정이 모두 수어통역으로 전달되며, 앞으로 본회의에 대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재시청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