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조합장, 신종코로나19 극복 위해 '방제용마스크' 대량 구매
[부천신문] 부천농협(조합장 이호준)은 최근 구하기 어렵다는 마스크 4만장을 조합차원에서 구매해 전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배분했다.
부천농협은 나눔경영이라는 이념으로 지역사회에서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많은 복지사업들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농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호준 조합장은 "바쁜 영농철에는 조합원들의 영농자제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농협에서 영농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는데 농약뿌릴때 쓰는 방제용마스크가 눈에 확 띄더라" 면서 "우리 조합원들이 고령인 분들도 많으신데 매번 약국에 마스크 사러 줄서는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방제용마스크는 농약을 뿌릴때 사용하는 것이니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란 이 조합장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이 조합장은 당장 영농자재 업체에 가능한 수량 전부를 주문했다고 한다.
그렇게 구매한 방제용마스크 4만장을 부천농협은 지난 2월 28일 신종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희망의 마스크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호준 조합장은 "이번 희망의 마스크 전달 행사를 통해 부천농협 모든 조합원이 신종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조합원의 실질적인 복지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천농협 이호준 조합장과 안병문 상임이사, 박호신 상임감사, 임원진과 영농회장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김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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