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전통 장과 위생용품 세트 전달

[부천신문]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는 3월 30일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회장 이순길)와 함께 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 장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와 함께 3월 중 ‘전통 장 담그기’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 장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기획하였으나,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기획했던 장 담그기 행사를 취소하고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빚은 된장과 고추장, 마스크, 손소독제, 여성용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한편, 우리사회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과 체한외국인의 감염병 예방·지원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 이순길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 협의회에서 직접 빚은 장과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를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함으로서, 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정경찰서 장병덕 서장은 지원물품과 함께 격려 서한문을 동봉하며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장 담그기를 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의 도움은 다문화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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