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및 의료진 모두 음성판정, 2일부터 격리 해제

▲ 2일 코호트 격리 해제되는 하나요양병원

[부천신문] 부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됐던 부천하나요양병원이 2일 해제된다. 부천시는 2일 0시부터 부천하나요양병원에 대한 추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코호트 격리를 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이 병원은 환자 142명과 의료진 및 직원 87명 등 모두 22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부천하나요양병원에는 현재 환자 69명, 의료인력 36명 등 총105명이 격리돼 있다. 또 의료진 13명이 출퇴근하며 환자를 함께 돌보고 있다.
시는 이 요양병원에 대해 의료용품 공급, 식사 공급, 소독, 감독, 외부 출입통제 등을 관리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최장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해 격리기간을 지난달 19일부터 재산정해 2일 격리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환자를 포함한 병원 관련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에도 추가 확진자가 없어 내일 예정대로 해제된다"면서 "코호트 격리가 해제된 이후에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2일 관내 25번째 확인자인 A(49·여)씨가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부천하나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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