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은 2만원에서 24만원 사이

[부천신문] 부천시는 올해 총 6,713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주택 등 167가구에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는 부천시 소재 주택에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가구에 W당 1,608원씩 최대 80만 원(500W)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도비 지원을 받아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금이 증가했다. 미니태양광 300W를 설치할 경우 냉장고 1대의 전기를 생산하여 매월 전기 요금 약 6천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신청자의 자부담은 제품과 W수 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2만원 많게는 24만원 사이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여 선별된 7개의 참여업체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업체와 계약을 맺고 위임장을 작성하면, 신청서 제출부터 보조금 신청까지 모든 것을 업체가 대행하여 처리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특히, 시는 참여기업 모집 시 설치일로부터 5년간 무상하자보수 기간을 책임지도록 하는 등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중점으로 기업을 선정하였다.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는 그동안 친환경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해까지 449가구에 142kW 규모의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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