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SBA와 BIFAN의 업무협약식에서BIFAN 정지영 조직위원장(왼쪽)과 SBA 장영승 대표이사가 협약 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신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이하 SBA)은 지난 21일, 우수한 영상 콘텐츠 발굴 및 장르영화 저변확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IFAN과 SBA는 이번 협약에서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촬영을 마친 단계의 프로젝트들을 선발하여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색보정(DI), 사운드 믹싱(Sound Mixing), 디지털마스터링(DCP) 등 총 3억 원 규모다. 또한 지원받은 영화의 개봉시기에 맞춰 SBA의 1인 미디어 창작그룹인 ‘크리에이티브 포스’가 바이럴마케팅 홍보를 지원한다. 응모는 BIFAN 홈페이지의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의 ‘잇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하면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BIFAN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BA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후반작업 장비와 전문가의 기술지원이 더해져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면서 “SBA와 BIFAN이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SBA 장영승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각종 문화예술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SBA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문 후반작업 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하여 좋은 장르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AFF는 올해 13회를 맞는다. ‘잇 프로젝트’는 다양한 장르영화를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공동제작·배급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영화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에 대해 현금·현물 및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워크 인 프로그래스’를 통해 후반작업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잇 프로젝트’는 공모 기간을 당초 5월 1일(금)에서 5월 8일(금)로 연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BIFAN 홈페이지(www.bifan.kr) 출품/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워크 인 프로그레스’ 부문에 출품을 원하는 지원자는 BIFAN 온라인 출품 사이트(http://entry.bifan.kr/)에서 지원서를 작성하고, 촬영시나리오와 가편집본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작은 5월 25일(월)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에 고지한다. 문의는 ‘잇 프로젝트’ 담당자(032-327-6313/내선 146번, naff.itproject@bifan.kr)에게 하면 된다.

제24회 BIFAN은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SBA와 협업하는 ‘워크 인 프로그레스’ 부문 지원 확대로 더욱 우수한 장르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