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경기도 부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접촉자 등 동료 소방관 13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소방서는 접촉자 등 관내 소방공무원 13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소방서는 지난 22~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외의 직원들은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근무지 내 추가 전파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밀접 접촉자 76명에 대해서는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며 사용 중지됐던 신상·서부119안전센터는 청사 및 출동차량에 대해 추가 방역을 완료하고, 인원을 재배치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출동 업무를 재개했다.

또 현장대원의 자가격리로 인한 출동력 공백 방지를 위해 근무지 재배치, 출동인원 재편성 등 출동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소방 관계자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예방적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23일 부천소방서 소속 소방장 A(36)씨와 동료 소방관 B(33)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의 아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의 아들(5)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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