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레포츠 공원 앞 도로 불법주차로 골머리…. 교통사고 위험 커.
-공원 앞 도로 ‘스쿨 존’ 지역으로 주차장 개방 시급….

[부천신문] 구) 오정도서관 터 주차장이 공무원 전용 무료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도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고 텅 빈 주차장으로 있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 밖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주말이면 오정레포츠 공원 일대는 옥외 활동을 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로 복잡하다.

하지만 차를 가지고 공원을 찾는 시민은 항상 주차 문제로 고민한다. 어쩔 수 없이 시민은 오정레포츠 공원 앞 2차선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공원 나들이를 즐긴다. 이에 구) 오정도서관 주차장의 주말에는 시민을 위해 개방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다.

부천시가 구) 오정도서관 터를 공익목적이라는 이유로 개발행위를 통해 8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수년간 공무원 등 전용 무료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8일 자 웹보도) 주말에도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아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불법주차 하는 것을 방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오정레포츠 공원 앞 도로는 학교 근처 도로로 '스쿨 존'으로 지정되어 있다. 불법주차 차량은 차선 하나를 막고 주차하고 있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심각하다.

23일(토) 오후 4시 30분께 이곳을 찾았을 때는 오정레포츠 공원 앞 입구부터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입구까지 공원을 이용하는 차량이 2차선 중 한 차선을 막고 즐비하게 불법주차 되어 있다.

▲ 오정레포츠 공원 앞 2차선 도로에 차량이 불법주차되어 있다.

반면, 구) 오정도서관 주차장은 공무원들이 주말에는 출근하지 않아 텅 빈 채 주차장 입구는 주차 관제기를 통해 막혀있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주말이라도 무료 개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23일(토) 오후 4시 30분께 구) 오정도서관 주차장이 텅 빈 채 차량 2대가 주차되어 있다.

공원을 이용한 한 시민 P씨는 “주차장이 텅 비어 있는데 왜 개방을 하지 않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라며 “시가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지 공무원들이 이용하지 않는 주말에도 특권을 부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시민을 위해 주차장을 빨리 개방하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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