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터미널 소풍 지하1층 하역공간에 철제 펜스를 치고 물건을 쌓아두고 있다.
▲ 철제 펜스를 치고 가림막을 하고 쓰레기 집기 폐기물 보관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부천신문] 부천터미널 소풍에 입점 중인 한 쇼핑몰 A업체가 지하 1층 하역공간 일대 주차장에 불법으로 물건을 쌓아두고 집기 폐기물 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적발돼 부천시로부터 시정 조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A업체는 지하 1층 일부 주차장 일대에 적치된 물건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철제 울타리를 치는 등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용객들은 주차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했다.

특히, 지하 1층에서 화재 등 유사시 지하 1층 출구 옆 공간에 철제 펜스로 막혀 있어 대피하기 위해 펜스를 돌아가야 하는 등 피난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철제 펜스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일 시에 따르면 A업체는 지하 1층 출구 옆 주차장 6면 약 300㎡를 용도변경 없이 철제 펜스로 막고 하역 물건을 쌓아놓고 집기 폐기물을 보관하는 장소로 불법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해당 업체에 대해 주차장법 위반으로 불법용도 사용에 따른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철제 펜스 철거에 대한 변호사 자문도 의뢰했다.

시 한 관계자는 “A업체가 쇼핑몰에 납품하는 운반 차량이 하역공간에 물건을 쌓아두기 위해 주차장 일부를 불법으로 용도변경 없이 사용하고 있어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라며 “일부 공간은 쓰레기를 쌓아두는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주위를 철제 펜스로 막고 있어 펜스 철거에 대한 사항은 위법 여부에 대해 변호사의 자문을 의뢰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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