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자 여주한글클럽 초대회장
“국제소롭티미스트는 소외된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봉사단체로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힘들고 버거운 곳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계실 7만2천명의 우리 자랑스런 '소롭티미스트'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숙자 여주한글클럽 초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숙자 여주한글클럽 초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천신문]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여주한글클럽(초대회장 정숙자)은 지난 9월 21일 경기도 여주시 썬밸리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인준식을 열었다.

 

이운경 총재로부터 클럽 핀을 수여받고 있는 정숙자 초대회장.
이운경 총재로부터 클럽 핀을 수여받고 있는 정숙자 초대회장.

 

이날 여주한글클럽 인준식은 임원 및 회원소개와 정숙자 초대 회장 및 임원에 대한 총재단의 핀과 스카프, 꽃 등 전달식과 이운경 총재의 인준장 수여 및 클럽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주한글클럽 인준식 기념 단체 촬영 모습.
여주한글클럽 인준식 기념 단체 촬영 모습.

 

이운경 총재는 격려사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일상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협회의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여주한글클럽의 인준을 위해 노력하신 총재단과 남서울클럽 관계자분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여주한글클럽을 계기로 회장님과 회원분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여성과 소녀들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국제 소롭티안과 한국협회 회원들은 여주한글클럽의 인준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여주한글클럽 인준식에 참석한 내외빈 모습.
여주한글클럽 인준식에 참석한 내외빈 모습.

 

라틴어의 Soror(여성)와 Optima(최고)의 합성어로 최상의 여성들을 뜻하는 소롭티미스트는 지난 1921년 10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이상적인 봉사를 꿈꾸던 80여명의 전문직 여성들로 시작하여, 현재 121개국에서 7만 2천 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UN 소속의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자원봉사 단체다.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는 지난 1966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43개의 클럽을 탄생시켰다.

정숙자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국제 '소롭티 미스트' 한국 협회의 숭고한 길에 앞서가시는 이운경 총재님과 남산클럽 이수연 회장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훌륭하신 내빈 여러분을 모시고, 소롭티 미스트 여주시 지부 '여주한글클럽' 인준식을 하게 되었으며 영광스럽게도 초대 회장직을 맡게 됐다. 바쁜 일상임에도 '여주한글클럽' 인증식에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해주신 이운경 총재님과 남산 클럽 이수연 회장님, 임원직 회원분들, 주식회사 SDM건설 윤해균 회장님, 주식회사 대한비료 조무수 회장님, 세계 미용교류협회 이의한 총재님, 김규창 도의원님 외 도의원님들, 여주시의회 정병관 의장님외 시의원님들, 제가 제일 존경하는 여성 두 분 여주시 조정아 부시장님과 이천시 김경희 시장님,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시정을 떠안으신 이충우 시장님, 그리고 양평시과 여주시의 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시는 이 고장의 국회의원이신 김선교 의원님께, '여주한글클럽' 회원 분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주시에는 '세종대왕'님께서 잠들어 계신 고장으로 역사의 고도로 대왕님의 한글 창제, 민본의 위대한 업적과 애민애족의 숭고한 뜻을 기리어 '여주한글클럽'으로 명칭하게 됐다”며 “소롭티미스트 남산클럽의 이수연 회장님께서 여주시의 소외된 여성과 단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회장님 개인의 온정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고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인 ‘민들레학교’에 운영자금을 흔쾌히 기부하시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제가 교화시키는 여주국군교도소에도 일정 금액을 매월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인준식의 일등 공신인 남산클럽 이수연 회장님과 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이운경 총재님과 전국 클럽 임원직 회원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소롭티미스트'는 소외된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봉사단체로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힘들고 버거운 곳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계실 7만 2천명의 우리 자랑스런 '소롭티미스트' 회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오늘 인증식하는 '여주한글클럽'의 임원 및 회원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초대회장으로서 클럽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소롭티미스트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의 인권과 권익, 삶의 가치와 행복, 질 향상을 위해 여성들의 실질적인 교육과 기술, 고용 등에 필요한 각종 자원의 제공과 소년들의 미래의 직업 지원을 통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성공적인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여주한글클럽은 27명의 회원으로 출발하면서 정숙자 초대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에 이인숙, 부회장에 김옥강, 총무에 김보민, 재정분과위원장에 김현옥, 재무에 손영미, 자문위원장에 김청옥, 감사에 신현숙, 편집분과위원장에 이영숙, 확장분과위원에 강혜인, 프로그램분과위원장에 정영숙, 서기에 김명옥, 홍보분과위원장에 배순예 등이 임원진에 위촉됐다.

현재 소롭티미스트는 SI (Soroptimist International)에 본부를 두고 SIE (유럽연합회), SIA (미주연합회) SIGBI (영국 및 아일랜드연합회) SISWP (남서태평양 연합회) SIAF(아프리카연합회)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협회는 1966년 서울클럽의 인준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국 각 지역에 41개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I 프로그램은 매년 12월 10일은 유엔이 지정한 인권의 날로, 이를 기념하여 모든 소롭티미스트 회원들이 작은 희생으로 극빈계층의 여성돕기를 호소하고 있다. 2005년에는 아프리카 베닌지역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후원했으며, 2006년에는 파키스탄 극빈지역인 푼잡지방의 여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2007년 SI회장 호소는 이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지역의 누공을 갖고 있는 여성에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소녀들을 위한 취업 능력 지원 프로그램인 SIA 프로그램에서는 소녀들이 장래에 굳건하고, 성공적이며, 행복한 성인 여성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Soroptimist Club Grants for Women and Girls (클럽 그란트 포 위민 엔 걸스)는 각 클럽들이 자체 지역사회에서 여성과 소녀의 삶을 향상시키고 있는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하거나, 계속 실시할 수 있도록 500불에서 최대 5,000불까지의 상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폭력 희생자를 위한 은신처 제공이나 저소득층 여성들의 자활을 위한 기술개발훈련, Dream It, Be It 프로젝트 진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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