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은 만나면 부천 신세기 빅스의 캔드릭 브룩스(44점)와 안양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56점)의 대결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 날도 두 선수는 라이벌을 의식한 듯 코트를 누비고 다녔다.
신세기 브룩스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3점포와 미들슛을, sbs의 에드워즈는 페인트죤안에서의 훅슛으로 골 대결을 벌였다.
이날 개인적으로는 에드워즈가 56점을 성공 안양의 총득점 113점중 절반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로 인해 빛을 잃고 말았다.
이날 게임은 3Q까지 부천 신세기 빅스가 시종 앞서가는 경기를 펼쳤으나 4Q에들어서 신세기의 잦은 범실을 틈 타 sbs의 대반격이 시작되어 한점차의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게임종료 점수는 103대103무승부를 기록, 5분간의 연장전에 돌입, 우지원,브릭스, 이은호, 홍사붕의 골고른 활약으로6점차의 승리를 거두며 9승6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한편 이날 sbs에서 이적한 홍사붕선수는 1Q에서 40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서로 맞트레이드 된 김훈과 홍사붕선수에 대한 양 팀 감독의 축하 기념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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