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야심작 테크노밸리(아파트형 공장)의 주변정리가 전혀 안되고 있어 인근주민들과 입주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천시가 지난 97년11월경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여에 걸친 기간에 1천4백85억원의 총사업비를 들여 6개동의 건물을 완공, 현재 98%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테크노파크는 전국 지방자치제의 수익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천시는 이곳을 건설, 분양에만 급급한 나머지 주변 환경에는 전혀 무신경, 입주업체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우선, 체육관 방면에서 진입하다보면 중앙선이 분리되지 않아 중앙선을 침범해 주차건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항상 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며 교차로 4거리에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보행객이나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가주변 도로에는 불법주차차량으로 인해 열병합 발전소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중앙선을 타고 진행을 해 언제든지 사고를 유발할 만반의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 입주업체수 364개, 출퇴근 인원 3천여명의 대규모 단지의 주변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2단지에 입주한 모업체 직원 장모(39세 남)씨는 "출근을 하다보면 항상 신경이 곤두 서 아침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100%입주하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며 걱정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아직까지 준비가 소홀해 그런것같다. 답사를해 시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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