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부터 7월13일 사이

감사원이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대대적인 감사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달 9일부터 7월13일 사이 부천시가 처리한 인허가 업무 전반에 대해 공개감사를 실시하기로 해 공직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감사는 부당한 민원처리 거부.지연 등의 보신적.무사안일한 부작위행정처리와 불합리한 민원처리 제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감사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개감사에 앞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청에 감사이동 민원실을 설치하고 주민들로부터 민원신고 사항을 직접 접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동민원실에 감사원 직원 2명을 배치하여 주민들로부터 직접 인.허가 민원처리 거부 등 공무원의 부당한 부작위행위와 불합리한 등을 전화.우편.인터넷 E-mail 또는 직접 상담을 통하여 신고받아 감사기관 동안 중점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감사원에서는 감사대상기관에서 직접 처리한 인.허가 민원과 불합리한 복합민원처리 제도 등의 민원처리제도를 접수 대상으로 하고 무기명 투서와 사인간의 분쟁, 소송 또는 행정심판에 계류중인 사항 등은 접수하지 않는다.
감사원 관계자는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 수범기관이나 부서도 주민들로부터 함께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등 모범 공직자에 대한 사기진작도 할 계획이다”면서 “공무원의 부당한 민원처리 및 접수.지연 등 소극적인 행태를 적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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