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머리를 손질해주고 있는 국재호 봉사자.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 등록하여 봉사를 시작한지 3개월째이지만 개인적으로 또 다른 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훨씬 오래 전부터라고 한다. 일주일동안 자신의 일터에서 열심히 일한 후에 맞는 황금같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움 그 자체이다.

피곤할 텐데도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신은 여기저기 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 성미라고 표현하지만, 그 말 속에 봉사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온다. 어르신이 머리를 깔끔하고 시원하게 자른 후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하시는 모습에 봉사활동의 보람을 봉사자와 함께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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