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오는 23일 GBT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내년 상반기 동안 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 시설 유치와 관련한 일체의 행정조치를 비롯 타당성 여부 등과 관련한 종합적인 조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회 운영위원회 소속인 김부회 의원(송내1동)의 발의로 제안된 조사특위 구성안은 20일 현재 29명의 의원이 서명을 끝내 특위구성이 확실시된다.
이 구성안은 GBT시설이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사업추징 과정상 타당성을 결여하고 있고, 대규모 용량설치에 따른 제반문제를 비롯 시민여론 수렴과정을 결여하고 있어 조사특위가 구성돼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신뢰할만한 충분한 기술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교통 환경 등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특위는 각 위원회마다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되며 활동기한은 내년 1월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간으로 이기간내에 시민 의견수렴등 전반에 걸친 사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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