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5까지 목포시공무원 벤치마킹단 2개조161명 방문 부천의 문화,관광,첨단산업,교통,환경,지식산업등 행정전반 벤치마킹-

부천시의 모든 것을 벤치마킹하라!

전라남도의 남서단에 있는 항구도시 목포시 각부서 기획담당공무원 161명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정상 출근시간 9시보다 이른아침 8시부터 TV,신문,방송 그리고 입소문을 통해 모든분야에서 앞서가는 행정을 한다는 부천시에 관해 익히 전해들은 목포시 공무원들의 단잠을 깨운 벤치마킹일정은 출발을 알리는 버스의 우렁찬 시동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시정의 신규시책을 개발하고 직원들의 업무연찬과 연구분위기를북돋우기 위해 문화,관광,첨단산업,교통,환경,지식산업등 모든행정에서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부천시를 보고 배우기 위해 왔습니다”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가르며 4시간을 달려온 1차 벤치마킹 방문단장격인 서종배 목포시 기획관광국장의 얘기다.

목포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각부서 분야별 기획 창안업무를 맡고 있는 시 공무원 161명을 2개조(80명씩)로 나눠 1박2일 일정으로 벤치마킹을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다.

목포시는 당초 전직원에게 순차적으로 부천시에 대한 벤치마킹을 계획했으나 예산이 수반되지 못해 목포시의 시정을 움직이는 핵심부서인 기획창안담당공무원 161명이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크고 작은 단위사업별 벤치마킹은 수차례 있었왔지만 이번 목포시처럼 부천의 전 행정을 벤치마킹하는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고 특히 지리상 최서남단에 위치한 목포까지 시의 우수한 행정이 알려진 것에 대해 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며 성의를 다해 맞이했다.

80명으로 구성된 1차 방문단은 먼저 시청을 방문해 청사를 견학하고 시청대강당에서 부천시의 BIS시스템,IT관련,문화,공보,첨단산업,만화산업등 주요대표적인 시책들에 대한 사업현황을 전해 들었다.

또한, 내년부터 전국자치단체에 도입될 계획인 복식부기회계제도의 적용실태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미리보는 복식부기회계제도 시간을 가진 목포시 공무원들은 현지시설견학을 위해 나섰다.

시의 대표적 박물관인 만화박물관,유럽자기박물관,교육박물관을 관람하고 이어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영상문화단지내 오픈세트장, 아인스월드를 방문한 목포시공무원들은 부천시의 앞선 행정감각을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천의 첨단산업의 산실인 테크노파크를 견학하고 시의 첨단산업육성 노하우를 전해 듣는 자리에서는 목포시공무원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오후 7시가 넘어서 상동모텔에 마련된 숙소에서 하루일정을 마친 목포시 방문단은 뒷날인 23일 친환경적인 폐기물처리시설로 유명한 부천시 폐기물처리장을 방문 폐기물처리 설명과 견학을 마친 후 용인 한택식물원을 거쳐 목포시로 돌아갔다.

한편 목포시의 2차 벤치마킹 방문단 80명은 24일 부천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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