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정호텔 외자유치 지연으로 계약파기
부천시 7월중 재공고, 협상대상자 모집

부천시가 국제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위해 지난 2월 서울 삼정호텔과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외자유치 지연 등으로 계약이 파기돼 7월 중 재공고를 하기로 했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반 상업지역에 국제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위해 서울소재 삼정호텔과 지난 2월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외자유치 지연 등 외자투자기업 미등록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 6월9일 계약이 해지돼 새로운 협상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거점을 확보하고, 부천관내 1천800여개의 수출업체 및 40여개의 외국인 투자기업 바이어초청 상담 등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반드시 국제규모의 호텔이 필요하다”며 “7월 중 사업추진 재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모집, 올해 안에 협약서를 체결 오는 2005년 3월 착공, 2007년 6월 완공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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