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오정구민 숙원사업, 수영장 및 조깅로 등 편의시설 설치
사업비 175억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2005년 타당성 조사용역

20만 오정구민의 숙원사업인 전천후 다목적 체육관이 4천380평 규모로 오정구청 일대에 건립될 전망이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 관내 실내체육관이 원미, 소사에 편중돼 원거리 위치에 따른 오정구민의 이용이 불편 하는 등 오정구에 체육시설이 전무해 오정 중심지역에 전천후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립예정지는 오정구청 일원 4천380평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사업비 175억8천900여만원을 투입 타당성조사용역 및 투융자심사를 거쳐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시의회를 동의를 얻어 2006년 말 착공계획이다.

건립계획은 1층 870여평에 50m길이 8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건립하고, 2층은 800여평에 사무실 및 다목적체육공간이 들어선다.

1천752평의 조경면적에 150면의 주차시설, 휴계시설, 조깅로, 인라인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원미구는 부천체육관 및 서촌다목적체육관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며, 소사구에는 송내사회체육관과 소사국민체육센터가 있으나 오정구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전무해 오정 다목적레포츠센터를 건립해 구민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야간이나 기상 이변시 대체 운동시설로 활용해 오정구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사업배경과 필요성을 밝혔다.

또 관계자는 “이번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으로 시민 체육서비스 제공 및 시대에 걸맞는 체육기반을 조성, 원미, 소사에 비해 소외됐던 오정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향후 전국체전 보조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정구 관계자는 “건립예정지가 외부로 알려질 경우 토지주들의 이해득실에 따른 또 다른 문제가 도출될 우려가 높다”며 협조를 요청해와 건립예정지는 밝히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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