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보호관찰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택시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된 자연체험활동 켐프에 보호관찰청소년 3명을 참가시켰다.

이날 켐프는 가정과 학교에서 소외된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합숙생활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면서 심성을 순화, 건전한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켐프에 참가한 김모군(17)은 “평상시 열등의식으로 타인 앞에서 의기소침한 경우가 많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환경문화체험학습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통해 상담위주의 보호관찰을 탈피 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활동적인 체험학습 등을 병행 보호관찰 기법을 다양화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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