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100% 인상, 기부체납기간 10년미만 결정될 듯

부천시가 (주)아인스가 제출한 아인스월드 조성비 내역에 대해 조달청에 원가용역조사 의뢰결과 25여억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조달청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2개의 감정평가기간에 감정을 의뢰 토지무상 사용기간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주)아인스가 부천시에 제출한 아인스월드 조성금액은 시설비가 297억, 미니어처 수입가 254억 등 총 552여억원이 투자된 것으로 제출했으나 이에 대해 부천시가 조달청과 한국국민경제연구원에 원가용역 조사를 의뢰해 조달청은 시설비에서 21여억원, 한국경제연구원은 미니어처 수입비용 3억4천여만원 등 총 25여억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2개 감정기관에 감정을 의뢰해 결과를 토대로 기부체납기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상동영상문화단지 공시지가가 조성당시에는 45만5천여원으로 기부체납 기간이 13년정도 예상됐으나 현재 공시지가는 88만8천여원으로 인상돼 기부체납 기간이 10년 미만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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