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정승봉)는 지난 25일부터 문화예술공간인 ``소향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영화 상영에 들어가 이틀간 610명이 관람하는등 주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보다 앞서 소사구는 지난 7월 소향관을 리모델링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온 가족이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영화를 선정, 매주 수.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정례적으로 영화를 상영해 왔고, 1일과 2일에는 전지현 장혁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8일과 9일에는 김상경 김정은 주연의 ¨내 남자의 로멘스¨, 15일과 16일에는 코미디 및 애니메이션 장르의 ¨슈렉2¨를 상영한다.
소사구는 지난 4.15총선과 6.5 시장보궐선거로 인하여 상반기 중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함 점을 아쉬워하며 계층간.집단간 갈등과 이완된 분위기 해소를 위해 시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 마련과 이웃과 정을 나누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넉넉함을 나누고자``소사사랑``이란 테마를 갖고 의욕 있게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섰다.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김모(남,38세)씨는 ¨소향관에서 영화를 상영한다는 정보를 접하고,가족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늦여름 밤의 영화를 감상하면서 옛 추억과 함께 지난날을 회고 할 수 있는 아련한 추억이 떠올라 황홀감에 잠시 빠졌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사구청의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소사구청 관계자는 ¨영화를 감상하고 흡족한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손을 잡고 귀가하는 모습에 다음번 영화 상영에는 좀 더 주민을 기쁘게 하고 감명을 줄 수 있는 영화로 주민들을 즐겁게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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