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의원 국감자료 공개

원혜영 국회의원(오정)이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광역지자체가 실습용 교육 기자재의 부족으로 유명무실한 민방위 실기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이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 민방위 교육 대상자는 270만명이 넘는 실정이나, 실습용 교육기자재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생활안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 및 가스안전교육에 필수적인 기자재인 가스안전실습모형도, 가스탐지기구, 분전반 퓨즈 교체기구를 하나도 갖추고 있지 못한 광역지자체가 무려 7곳이나 되고 1종만을 갖추고 있는 광역지자체도 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원혜영 의원은 “민방위 실습교육 기자재의 절재적 부족으로 실기교육의 효율성이 의문시 된다”면서 “민방위 교육은 전쟁과 테러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국민적 대처를 하기위해 마련한 제도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재난재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조속한 시일내 실습기자재 마련을 위한 예산확보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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