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성향 다르고 마사회입점 의견 다르다고 따귀 때려
안경다리 부러지고 발목부상 당해

상3동 부녀회장이 주민자치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수십여명이 참석한 회식자리에서 시의원의 얼굴에 술과 해물탕 국물을 뿌리고 따귀를 때려 안경다리가 부러지고 발목이 부상당한 폭행사건이 일어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은 동사무소 관계자가 목격을 했음에도 본지 취재과정에서 공식적인 회의를 마치고 사인간에 벌어진 사건이라 모르는 일이라며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폭행당한 시의원과 상동신도시소재 모 주점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주민자치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D해물탕에서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새마을부녀회장이 같은 동 시의원에게 욕설을 퍼 붇는 등 상식을 넘어선 폭언과 5차례 따귀를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

이어 식사를 마치고 아래층 모 주점으로 자리를 이동,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상가번영회 회장과 시비가 붙어 고성이 오가던 중 핸드폰을 찾으러온 시의원에게 또 다시 욕설을 퍼 붇고 2차례 따귀를 때리며 시장과 시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는 것이다.

시의원이 자리를 떠난 이후 부녀회장은 상동신도시 상가번영회회장의 얼굴을 활키고 손을 물어 피를 흘린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취재팀이 4일 오후 사건이 벌어진 모 주점을 찾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피자국은 닥아 없어졌고 나무에 묻은 피자국만 확인했다.

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상가번영회 회장과 몸싸움 과정에서 안경이 떨어져 파손됐고 남편이 주점을 찾아 파손된 안경을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고 인천소재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주점 관계자가 시의원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고 불쌍하다는 말을 하자 한나라당 식당이냐, 두고 보자 손님들이 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등 새벽시간 까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 사무소 관계자는 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것으로 취재과정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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