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실업계 고교 원서접수는 11월12일 마감한 결과, 전체 124개교의 모집정원 3만2천494명 중 3만6천335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03대1 보다 다소 상승했다. 모집정원에 미달한 고교는 32개로 지난해 51개에 비해 크게 줄었다.

부천공고의 경우, 595명 모집에 949명이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식품과학과 발효식품 2개과에 70명을 선발하는 양평고는 145명이 원서를 내 2.0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천 정명여자정보고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미달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취업과 대입에 유리해 지원자가 다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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