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는 (재)부천문화재단의 2004가을시즌공연 작품은 늦가을 정취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로 채워진다.

지난 주말(20~21일)에는 한·일 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의 개막공연 문화행사를 안무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최청자 교수(세종대 무용학과)가 총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국내 프로 무용단의 선두주자인 ‘최청자 툇마루무용단’이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기초로 한 댄스뮤지컬 ‘겨울이야기’<사진>가 무대에 올려졌다.

특히 댄스뮤지컬은 연극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용이 가미된 기존의 뮤지컬과는 달리, 무용을 중심으로 연극과 음악을 이끌어가는 게 특징으로, ‘겨울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눈속에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춤과 음악을 통해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면서 다가오는 겨울과 첫눈의 설레임 등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오후 3시, 7시)과 28일(오후 2시, 6시)에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M뮤지컬컴퍼니가 가장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극장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를 무대에 올린다.

두 작품의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며,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재단 유료회원은 1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공연문의 및 예매= ☎(032)326-2689, 326-6923(내선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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