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1동 274명으로 1위, 복사골문화센터 202명순
저소득층 우선입소 규정여부 철저히 조사해야

부천시가 올해 교사인건비로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국.공립 보육시설 입소대기아동자가 1천188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해소방안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보육사업 지침에 보육시설 입소는 입소우선순위에 의해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하되, 동일순위인 맞벌이가정의 경우는 신청순으로 입소하게 돼있어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자녀가 고소득층에 밀리는 등 소득수준으로 입소하는 방안을 적용할 수 없어 이에 대한 개선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공립보육시설 신청자와 입소현황에 따르면 15개 보육시설 대기인원이 1천188명으로 역곡, 81명, 소사 47명, 소사구청 21명, 범박 60명, 괴안 33명, 심곡 58명, 상동 94명, 복사골문화센터 202명, 역곡1 82명, 역곡2 20명, 고강1 274명, 오정 66명, 원종 118명, 고강본동 32명이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국비지원예산을 확보해 시립 보육시설 증.개축을 추진하는 한편 민간보육시설 입소를 유도, 대기자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기자중 보호자가 고소득자인 경우는 민간보육시설 입소를 적극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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