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 시의원 전면 재검토 요구

부천시가 60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 상동영상문화단지내 1만여평 부지에 건립할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건립예정 부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한병환(중3동)시의원이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에 입주한 1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건립예정지 적합도 물음에 ‘별로 적합하지 않다’(12개 업체), ‘전혀 적합하지 않다’(2개 업체)로 대부분의 업체는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한 반면 ‘매우적합하다’는 1곳도 없고 ‘적합하다’(3개 업체), ‘보통’(2개 업체)에 불과했다.

특히 건립예정지의 교통편리성 정도 조사에서 ‘별로 편리하지 않다’(10개 업체), ‘전혀 편리하지 않다’(5개 업체)로 나타났고 ‘매우 편리하다’(1개 업체), ‘편리하다’(1개 업체), ‘보통이다’(2개 업체)로 나타났다.

입주의향 조사에서도 ‘별로 그렇지 않다’(5개 업체), ‘보통이다’(8개 업체)로 ‘매우 그렇다’(2개 업체), ‘그렇다’(4개 업체)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주위 편의시설 이용 적합도 ‘별로적합하지 않다’(11개 업체)로 ‘적합하다’(1개 업체)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업연관성조사 역시 ‘적합하지 않다’(8개 업체), ‘보통’(9개 업체)로 ‘적합하다’(1개 업체), ‘매우적합하다’(1개 업체)로 부정적인 응답비율이 높았다.

단지의 발전가능성 적합도 조사 역시 ‘별로적합하지 않다’(8개 업체), ‘보통이다’(8개 업체)로 ‘적합하다’(3개 업체)보다 높았다.

인력수급 용이성 조사도 ‘적합하지 않다’(12개 업체)로 ‘적합하다’(1개 업체)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병환 시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입주할 기업체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돼지 않았고 위치 선정이 잘못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