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센트럴아파트학부형들 교육행정“그때그때 달라요”비난

상동신도시 효성센트럴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오는 5일 상대적 근거리 원칙에 따른 2005학년 부천지역 중학교 배정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3일 교육청을 방문해 효성단지 올해 졸업생 65명중 석천중 1학년 14개반에 1명씩 14명을 수용해주던지 지난해처럼 13개반만 수용하라며 교육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어 집단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학부형 30여명은 이날 점심 차가원 교육장을 20여분 면담한 자리에서 상대적 근거리 원칙은 잘못됐다며 석천중학교 2005년도 1학년 14개반에 효성단지 올해 65명 졸업생 가운데 14명을 한개반에 한명씩 넣어주던지 아니면 지난해처럼 13개반만 수용하라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학부모들은 교육장과의 면담이 다시 이루어질때까지 밤샘을 해서라도 면담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10월 석천중학교 학급을 증설해서 학생을 수용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을때 석천중 학생 수용능력상 학급의 증설은 어려운 상태라고 교육청에서 답했었으나 올해 한학급이 늘어난 14개 학급으로 신입생을 수용한다”며 “그때 그때 다른 행정이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또 “교육청에 항의방문을 했을때 민원에 대한 성실한 답변만이라도 해주었다면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며 분개했다.

한 학부형은 뜻이 받아들여질때까지 단식투쟁을 하겠다며 2틀전부터 단식에 들어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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