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는 24일 상품권매매업자 김모씨(50세.여)를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해 암매장한 박모씨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마, 경정 등으로 재산을 탕진한 뒤 박씨는 지난 1일 평소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는 상품권매매업자 김모씨를 유인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김포, 서울 일대를 배회하다가 현금 180여만원을 강취한 뒤 인근 공터에 살해 후 암매장한 혐의다.


 


중부서 강력2팀은 피해자의 인척으로부터 피해자의 실종과 관련 의심가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도중 피의자가 이번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단서를 확보한 뒤 8일간의 잠복끝에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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