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착공...사업비 600억원 투입, 2010년 완공

 

홍건표 시장 "상동신도시 만화산업 밸리 중심축으로 발전"밝혀


 


부천시가 21세기 국가의 중요한 전락산업인 만화, 에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영상 등 세계최고 만화영상산업 허브기지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지난4일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내 5천370평 부지에 사업비 600억원을 투입,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을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은 중원초등학교 풍물패 식전공연에 이어 홍건표 부천시장, 황원희 부천시의회의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배기선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현세 한국만화가협회장 등 관계자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는 부천국제만화축제 등을 통해 대중문화로써의 만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노력을 경주해온 결과 전국 8개 문화산업클러스터 중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 기간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유엔본부와 같은 국제만화가대회 본부를 부천에 유치함으로써 국제만화도시 중심도시로 발돋움 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특히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은 만화의 창작, 기획에서부터 생산과 유통 등 만화영상산업의 집적화 시설로 만화의 본 고장인 프랑스 앙굴렘에서 벤치마킹을 해 갈 정도로 세계에서 유래 없는 훌륭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상동신도시 중심 상권을 만화영상의 생산과 유통이 연계되는 만화산업 밸리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부천하면 문화도시가 떠오를 정도로 부천은 이미 문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국내 최고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부천시민들은 문화도시의 긍지를 가지고 홍건표 시장과 뜻을 세우고 열과 정성을 다해 세계최고의 문화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손 지사는 또 “부천시가 훌륭한 인적자원을 앞세워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1세기 국가의 중요한 전략산업인 만화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의 부천시의회의장도 축사를 통해 “부천시가 문화도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86만 부천시민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부천시가 세계적인 만화영상산업도시로 도약해 나가도록 힘을 합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배기선 의원(원미을)도 “부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라며 “부천시가 21세기 만화산업의 메카로 발전하도록 86만 시민의 상상력을 집중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꿈을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이현세 한국만화가협회장도 “그 동안 부천시는 만화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기지 않은 결과 부천과 만화를 한단어로 만들어 냈다”며 “부천시 세계속의 만화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0년 완공될 한극만화영상산업진흥원은 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R/D센터, 창작지원실, 기업지원관, 수출지원관, 아카데미관, 문화상품판매관,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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