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부천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소 박성희 대표

 

“기성세대들이 청소년 문제에 대해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어요.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관심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오늘날 우리사회는 청소년 성폭력과 학교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단 한 푼의 시비나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월 300~400만원의 사비를 들여  오직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사회에 봉사하는 맹렬여성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한국여성지도자연합 경기도지부 박성희 부천지회장<사진>


 


박성희 지회장은 10년전부터 청소년 성폭력에 관심을 가지고 부천에 새부천 성폭력 가정폭력상담소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경기대학교와 연계해 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고 사회교육과와 결연을 맺어 200여명의 상담원을 배출해오고 있다.


 


“사춘기를 잘 보내면 인생의 절반을 성공해요, 청소년 시절 가장 걸림돌이 성문제라고 생각해 학창시절 왜곡된 성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박성희 지회장은 “우선 매월 수백만원의 비용을 지원해주는 가족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가족들의 이해가 없이는 사회봉사 활동을 할 수가 없지요”라고 말한다.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박 지회장은 “남을 위해 배려하는, 손해를 본 다는 생각의 문화가 우리사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기존의 학교 성폭력 교육은 500~600명을 강당에 모아두고 강사를 초빙해 영상물을 보여주는 식의 교육으로는 교육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며 “학교를 찾아가 1대1반 수업으로 성교육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박성희 지회장은 계남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민주평통 여성분과 간사, 경기도 2006 지방자치 여성후보 1기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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