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게임은 기아의 센터 스펜서의 결장으로 높이에서의 우위를 보인 신세기의 쉬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1,2Q는 조동기의 분전과 에노사의 방심으로 동질의 높이 싸움을 해 오히려 분위기의 주도권은 기아가 가져갔다.
3Q들어 캔드릭 브룩스(38득점,8리바운드.1어시스트)의 연속골이 작열하며 분위기를 몰아온 신세기는 이후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한편 기아는 노장 강동희의 송곳 패스를 제대로 소화해주는 선수의 부재와 '사마귀 슈터'김영만마저 18득점에 그쳐 이날 게임을 그르쳤다.
신세기 빅스는 이날의 승리로 13승 12패를 기록, 플레이 오프의 진출을 밝게 했다.
부천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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