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 이제 경제와 함께 해야”

 “부천이 ‘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문화경제국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와 경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우리문화가 보여주거나(예능) 전시하는 것(기능)으로 그쳐 소비문화활동만 해왔습니다만 앞으로는 산업과 접목시켜 기업소비운동과 함께 하는 생산적인 문화활동을 전개하여 문화도 경제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부천문화재단에서는 부천신문과 부천시가 전개하고 있는 산지산소운동(産地産消運動-관내에서 생산하는공산품을 관내에서 소비하자)에 동참, 복사골문화센터 로비에 관내에서 생산하는 우수 공산품 판매대를 설치 운영하여 복사골문화센터 1일 평균 이용객 8500여명을 대상으로 상설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기업메세나운동을 통해 기업인은 문화를 후원할 수 있게 만들고 현재 문화재단 유무료회원 3만5천여명을 비롯하여 지역의 문화생산자인 예술가들을 기업의 소비자로 직거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기업메세나운동은 산업과 문화가 공동운명체의 관계로 서로 상생하면서 더불어 함께 가자는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기업메세나운동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의 문화가 소비성에 그쳤다면 이제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하는 부천문화재단 박두례 상임이사는 앞으로 문화재단에서 펼치게 될 기업메세나운동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두례 상임이사는 기업메세나운동은 기업의 일방적인 후원이 아니라 기업의 생산제품과 타켓이 맞는 고객계층과 기업을 맞춤식으로 연결, 서로 지속적으로 윈윈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기업측에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두례상임이사는 지난 2004년 9월에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취임하여 그동안 부천문화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취임하자마자 부천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을 재배치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학습동아리 (여성동아리 37개, 청소년동아리  27개)와 기타 동아리를 만들어 문화품앗이를 하도록 했으며 문화상품사업단을 만들어 부천 5대문화사업에 참여시켜 문화소비자이면서 문화생산자를 많이 확보했다.


또 문화재단 조직기구를 여성․청소년․문화분야로 분리 확대운영하면서 분야별로 국․도비 지원(18명의 직원월급과74개 강좌 개강)을 받을 정도로 경쟁력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문화발전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게 했다.


뿐만이니라 문화재단 시설물 기자재를 부천 5대문화사업 행사 등 세계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갖추어 부천의 위상을 드높이는가 하면, 다목적 문화사업을 전개, 문화소비자인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증대하여 문화생산자인 지역예술가를 후원할 수 있게 만들고 이를 통하여 문화공간을 활성화하고 부천의 문화공간을 관광패키지화 함으로써 부천의 문화관광 벨트화를 추진해왔다.


이와함께 박상임이사는 앞으로 문화재단 다목적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칭 ‘문화119’를 구성, 주 5일 근무제 실시이후 발생하고 있는 ‘문화소외 양극화’를 막기 위해 갈곳이 없는 서민들에게 문화시설과 문화프로그램을 제공, 시민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 전했다.


한편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일에는 완벽한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는 박두례상임이사는 일에 있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여성으로 시민이 만들어준 자리인만큼 부천의 문화와 경제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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