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한 중소기업에 제로금리 자금지원 있었으면”

 “현재 기업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 금형업계는 자체제품이 없고 주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으로부터 하청을 받아 하다보니 발주기업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 및 임금인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발주업체의 저단가, 납기단축 등으로 기업하기가 어렵고 수익률이 저조하여 겨우 겨우 버텨나가는 실정입니다. 이럴때 정부에서는 아무리 작은 기업일지라도 건실한 모범업체 경우 어느 정도 성장할때까지 제로금리로 자금지원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여러 여건상 몹시 어려운 실정에 있다고 들려주는 (주)아남시스템 고중진대표이사는 요즘처럼 어려울때 건실한 모범업체 경우 어느 정도 성장할때까지 제로금리로 자금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고중진대표이사는 “투명한 경영과 함께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모범 납세자에 대해서도 많은 혜택이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중진대표이사는 부천지역은 전국의 금형업체 23%가 밀집된 금형산업특화지역이라며 정․․관 관계자들이 부천의 금형산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고중진대표이사는 투명경영을 원칙으로 하되 싱가폴 경영방식을 기업에 도입하여 새로운 경영기법을 채택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사업자등록을 내는데 반해 싱가폴은 품질부터 갖추는 것이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이다. 또 싱가폴은 자국인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국가 사람들을 생산현장에 많이 투입시키고 있다. 이에 고중진대표이사는 우리나라도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내용에 더 중점을 두고 사업을 해 나가는 한편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한 민족이 힘을 합쳐 부족한 생산인력을 메꾸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망했다.


고중진대표이사는 지난 ‘86년 부천과 인연을 맺었으며 ‘92년에 (주)아남시스템을 설립, 기업을 하기 시작했다. (주)아남시스템은 금형제작 및 사출생산 조립전문업체로 전자제품에 관련된 모든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2색 사출금형업계의 선두주자로 특색있고 남이 하지 못하는 제품을 창출하여 업체에 제공하고 있어 고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 (주)아남시스템은 기술로 승부하며 고품질, 단납기, 저단가 서비스로 어떤 제품도 생산해 낼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어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지만 알차고 내실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55억을 기록한 (주)아남시스템은 모범납세자로 부천세무서장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고중진대표이사는 평소 ‘인간의 가장 놀라운 특성의 한가지는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이다’고 한 A.아들러(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의 말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무엇이든 불가능은 없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사고로 생활해 가고 있다.


지역활동에도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중진대표이사는 현재 부천신문 편집위원과 부천소방서행정발전위원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지성라이온스 활동을 통해 봉사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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