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 산업 연계강화 및 정보교류 추진

 지난 13일(금) 현대백화점 리더스클럽에서 부천산업진흥재단 주최로 부천로봇포럼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날 위크샵은 홍건표시장을 비롯하여 로봇제품 및 부품업체 관계자, 그밖의 로봇관련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은 로봇포럼 분과별 전략과제 발표 및 토론, 로봇부품과 제품업체, 기관, 연구소 등간의 교류, 그리고 로봇의 동향 등을 주제로 한 로봇관련 합동 세미나 및 초청강연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샵에서 홍건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값이 싼 중국제품들에게 우리 로봇제품이 밀리고 있어 크게 우려된다”고 언급하면서 “부천시가 로봇제품기업과 부품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또 정보를 교류하는 로봇포럼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부천시가 국내 최고의 로봇 산업 핵심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워크샵에서는 서울대 최진영 교수가 부천로봇산업 로드맵을, 부천산업 진흥재단 변종환본부장이 로봇공동 연구센터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산업은행 이영학 부장이 로봇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경기개발원 이원영 박사가 경기도 산업클러스터 추진전략을, 산업기술재단 김한주 본부장이 로봇인력양성 정책을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분과위원장의 각 분과별 전략과제 보고 및 토의가 있었다.


한편 부천로봇포럼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고 부천시, 부천대학, 로봇산업연구조합 등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2006년 9월 6일에 발족됐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로봇 기술 분야별 협의체 구성 및 기술교류 활성화, 로봇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상품화 전략 조성, 기술개발 로드맵 및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도출 등이다. 부천시는 금형산업을 바탕으로 한 정밀산업분야와 소형모터, 센서, 계측기기 분야의 첨단산업을 특화하여 집중 육성하고, 국가 성장 동력 산업인 로봇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부천로봇포럼 역시 그 일환이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