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에서 부천 SK로 트레이드된 '팽이' 이상윤(33ㆍMFㆍ사진)이 올시즌 부천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조진호와 맞트레이드돼 11년간 정든 성남을 떠나 부천에 새 둥지를 튼 이상윤은 하이난다오 전지훈련에서 연일 빠른 돌파에 이은 높은 득점력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고 있다.
따라서 부천은 이상윤의 합류로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다소 공격이 분산됐던 단점을 보완, 올시즌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이상윤은 "부천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상윤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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