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공고 핸드볼 후원회 창립총회 개최


부천공업고등학교 핸드볼 후원회(회장 박성복)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임원과 운영위원, 후원자들과 함께 “부천시 핸드볼 실업팀 창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재진 도의원, 이미숙 시의원, 차명진 국회의원 보좌관 김환석, 부천공고총동문회 안영주 회장, 자유시장상인회 조길원 이사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자리를 가득 채운 원종초, 남중, 부천공고 핸드볼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해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후원회 박성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공업고등학교는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이며 핸드볼 팀은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타 지역에서 눈독을 들일 정도로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많이 양성하고 있는 학교”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봉사와 후원이 따른다면 전국 제일의 핸드볼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부천시에서도 남자 실업핸드볼 팀 창단을 2010년으로 미룰 것이 아니라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제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진 도의원은 “운동하는 자식 뒤에서 묵묵히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하는 부모님들이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부천공고의 핸드볼 팀이 있어 자랑스럽다. 부천공고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고 그 기틀이 바로 부천공고”라고 말했다.


또한 “삼척시 핸드볼은 초·중·고가 체계적으로 선수를 키워내고 있으며 핸드볼로 인해 시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미래의 핸드볼 꿈나무들을 잘 키워내 삼척시가 부러워하는 ‘핸드볼 도시 부천’이 되도록 핸드볼 팀 육성·발전에 책임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숙 시의원은 “실업팀 창단을 위해 시에 청원서도 제출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핸드볼은 올림픽 등 국민적인 효자종목이지만 아직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해 아쉽다. 지역 시의원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부천시와 경기도가 함께 좋은 인재를 발판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업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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