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콘텐츠 육성 6대정책 로드맵 제시

부천시가 문화산업 관련 시설집적화로 생산역량이 경기도 타 어느지역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천의 5대 축제 등은 산업화 혹은 사업화의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용역결과가 나왔다.


경기문화콘텐츠산업비전 2020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혁신환경 구축, 국제경쟁력 증진, 창의적 콘텐츠문화 진흥 등 3대 목표와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문화콘텐츠 리소스기반 지역 브랜드 마커팅 활성화, 문화콘텐츠산업 투자환경 조성, 글로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창작 역량 강화, 경기도민 문화콘텐츠 창작 및 체험교육 환경 조성 등 6대 정책을 실현한다.












▲김문수 도지사가 공청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반구축단계(2008~2009), 성장발전단계(2010~2015), 고도화단계(2016~2020) 등 단계별 로드맵을 작성했다. 기반구축을 위해 우선 부천만화영상클러스터 조성, 게임클러스터 조성, 방송영상클러스터 및 미디어 CT밸리조성, 시네폴리스 조성, 경기CT혁신센터 조성 등 게임기업유치, 사업타당성 분석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성장발전단계인 2단계에서는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설립(2010년), 게임클러스터 혁신체계 구축, CT혁신센터 설립(2015년) 등을 추진하며 고도화 단계에서는 국제만화.영상도시 브랜드 확립, 국제게임시티 브랜드 확립, 미디어CT밸리구축 등을 통해 경기문화콘텐츠산업의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2009년 게임다지털콘텐츠전시회(G-3) 개최, e-스포츠 G-Cup 대회 신설, G-Gup의 국제화, 세계5대 문화콘텐츠산업전시회 육성 등을 통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 특히 이번 비전 2020에서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영상, 게임, 만화, 디지털콘텐츠사업 등 문화콘텐츠 투자조합을 통해 공동제작 및 투자펀드 1000억 조성, 경기문화콘텐츠진흥 기금을 조성한다.


또 문화콘텐츠 투자경영시스템 구축, 해외기업 및 R&D 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2010년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 설립을 통해 권역별 해외지사 등 해외 거점 다각화, 수출 권역 다각화 등 글로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남북디지털콘텐츠 제작센터 설립을 통해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문화콘텐츠 산업의 창작 역량강화를 위해 경기디지털콘텐츠제작센터사업 확대, 혁신 클러스터 문화콘텐츠전문아카데미 신설, 문화콘텐츠산업 관련학과 특성화 지원을 통한 경기대학 특성화 사업, 우수파일럿 프로젝트 및 쇼케이스 지원사업, 경기문화콘텐츠 지식정보 및 리소스센터 구축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문화비전 2020의 성과지향적 문화거버넌스 혁신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경기문화사업 조례 제정(2010), 문화산업전담부서 신설, 혁신클러스터 연계 거버넌스 체계 구축, 경기문화산업정책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경기DCA의 네트워크 허브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기존 경기DCA지원체계를 부천시 중심에서 벗어나 31개 시군 대상 컨설팅 및 연계강화, 만화, 애니메이션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 영역 다각화, 높은 공공의존도에서 벗어나 수익사업 개발을 통한 재정자립도 증진, 콘텐츠 투자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으로 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경기도의 문화비전 2020은 국내문화산업 매출액이 지난 2005년 53조 948억원으로 연평균 10.5%성장하고 세계문화산업시장에서 경쟁과 협력체계가 강화되고 도내 복합레저 문화관광수요 증가, 문화콘텐츠 관련학과의 증가, 게임.방송.영상 등 신규 클러스터 형성 등 잠재력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병헌 경기DCA원장, 이재율 문화광관국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콘텐츠로드맵 정책연구 결과 공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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