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판매한 창단 기념티셔츠 판매 19일만에 매진

올해 1월 판매시작한 제1호 응원용 머플러도 매진 눈앞


 


연간회원권도 100여장 팔려 … K리그 못지 않은 판매실적


 


2008년 K3리그에 참가하는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리그 시작도 하기 전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부천FC는 지난해 9월 23일 판매를 시작한 창단기념 티셔츠 약300장이 판매 19일 만인 10월 11일 매진된 데이어, 올해 1월 7일 판매를 시작한 제1호 머플러 약 500장도 46일 만인 2월 22일 현재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간회원권 판매도 심상치 않다. 개당 5만원에 달하는 연간회원권은 판매 9일만인 2월 22일 150여장이 팔려나갔다.


이 같은 관련 상품 및 연간회원권 판매 규모는 서포터의 규모가 수백명에 불과한 일부 K리그 구단보다 크다. 3부리그 부천FC에 대한 팬들이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개막이 다가오면서 물품 판매 규모가 커지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지난해 말 티셔츠는 약 300장을 제작해 판매했지만, 올해 초 머플러는 약 500장을 만들어 판매했다. 연간회원권 판매 규모는 클 것으로 보인다.


부천FC는 정민 운영팀장은 “관련상품 및 연간회원권 판매가 구단운영에 큰 도움이 될 정도의 규모는 아니며, 더욱 규모를 늘려야 구단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서도 “팬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구단운영에 소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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