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권순호 편집인 외 3명 선임직 이사 신규 위촉


부천문화재단 제4기 이사회에 부천신문 권순호 편집인 외 3명의 선임직 이사가 신규 위촉됐다. 이번 신규 이사진에 30대 초반의 젊은 이사가 포함되어 있어 문화재단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이사회(이사장 홍건표)는 4일 오전 11시 제4기 선임직 이사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는 홍건표 시장, 박두례 상임이사, 김정환 예총지부장, 박형재 문화원장, 권고섭 부천연극협회 지부장, 이중훈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주흥진 (주)HJ라이프 부사장, 임형택 (재)부천만화정보센터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홍건표 시장은 “문화재단은 발전 과정 속에 있다. 금년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협력이 필요하다. 부천문화재단은 문화와 복지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차원의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신임 이사들에게 재단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는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부천시의 문화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박두례 상임이사는 “부천문화재단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나비부인’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제작해 전국투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자료와 문화를 축적하고 있다”며 “부천시가 가지고 있는 부천필과 예술인들이 함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선임이사 위촉으로 문화재단이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한 단계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사들이 자주 간담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문화재단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제공에 더욱 신경을 쓸 예정”이라며 “이사들의 전문성이 문화재단 직원들에게 전달되도록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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