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선수들 9일 오전 10시부터 거리홍보

K3리그의 돌풍의 핵으로 지목받고 있는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22일 열릴 역사적인 창단 첫 홈경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거리 홍보에 나선다.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거리 홍보는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보 참가자들은 새롭게 제작된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개막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홍보작업은 구단 관계자와 팬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함께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천FC 선수단은 예정된 연습경기가 끝나는 대로 합류해 함께 홍보에 참여해 진정한 지역연고 구단의 홍보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FC는 2년 전 충격적인 연고이전을 겪은 서포터즈와 지역 팬들이 K3 참가를 목표로 팀 창단을 진행하며 결성한 부천시민모임과 아마추어 클럽인 강남TNT가 연합하여 탄생한 팀이다.


국내 축구 역사상 팬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의 팀이 탄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단 과정 뿐 아니라 리그 참여에 이르기 까지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구단 운영 전반을 돕고 있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열릴 거리 홍보는 부천FC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관심을 증폭시켜 명실상부한 부천의 대표구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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