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 K리그 출신 등 능력 있는 선수 대거 포진

2008년 K3 리그로 돌아오는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35명의 선수명단을 확정했다.


부천FC 선수구성의 특징은 선수단이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많은 K3리그 소속팀이 K리그 등에서 활약했던 선수 중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 곽창규 감독
35명 중 K리그 출신은 모두 5명이다. 플레잉코치인 김태륭 선수가 전남드래곤즈, 권상태 선수는 성남일화를 거쳤다. 이태권 선수는 수원과 인천을 거쳤다. 장경호·이길호 선수는 부천SK에 몸담았다.


외국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도 2명 있다. 유병훈 선수는 일본JFL의 람포레 FC출신이고, 프랑스 국적의 외국인 선수인 세바스티안은 바이에른뮌헨 17세이하 팀에 몸담은 바 있다.


그밖에 U-20 국가대표 출신 변재혁 등 실력을 검증 받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고, 선수들이 대부분 아마 강자로 군림하던 강남TNT 소속이었기 때문에 리그 참가 첫 해 우승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선수 명단 중 재미있는 점은 앞서 소개한 세바스티안과 콩고 출신 제리카카 등 외국인 선수가 2명 있다는 점. 리그규정상 용병은 뛸 수 없지만, 연습을 함께 하며 부천FC 인기몰이에 기여하고 있다.












▲박영수 코치
부천FC의 감독은 곽창규 현 부명정보고 감독(46)이다. 곽감독은 경남상고, 아주대를 거쳐 부산대우 로얄즈 코치, 진주고 감독 등을 지냈다. 부명정보고 감독과 부천FC 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K3리그는 감독의 겸임이 허용된다.


수석코치는 박영수 씨(37)다. 박 코치는 부평고, 전주대, 부산대우, 연변프로축구팀을 거쳤다. 감독, 수석코치 모두 지난해 10월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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