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재 의원, 박두례 상임이사 사퇴촉구












▲ 한선재 의원이 날이 선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부천시의회 한선재(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의원이 부천문화재단 박두례 상임이사가 문화재단의 공익성과 신뢰성을 실추시켰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한선재 의원은 시성질문을 통해 “부천시의회가 시장의 인사권을 존중하고, 시장의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와 철학의 공유 등 긍정적 이유로 박 상임이사의 연임을 동의했다. 그런데 마치 본인이 아주 유능하고 적임자인양 겸손하지 못한 처신을 하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정치 지향적 행동으로 비판적 시각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상임이사가 준공무원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애매한 언행과 총선출마 등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정치가 아무리 3류 코미디라 하더라도 다수의 문화인과 시민, 언론, 의회, 공직사회에서도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며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미 정치권 진출의 의사를 밝힌 만큼 부천문화재단의 실질적 수장으로서 업무수행과 문화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며 “그의 처신은 총선출마 유·무를 떠나 문화재단의 공익성과 신뢰성을 실추시켰기에 더 이상 재단을 이끌어 갈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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