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한상준 집행위원장이 판타스포르토에 이어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市에서 열리는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한상준 PiFan 집행위원장 외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 이누도 잇신, 네덜란드의 영화평론가 톰 메스, 그리고 일본의 여배우 히시미 유리코가 위촉되었다.


한상준 집행위원장은 유바리영화제 기간 중 세미나를 통해 ‘르네상스를 이룩한 지난 10년간의 한국영화’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PiFan은 유바리영화제와 2006년부터 자매관계를 맺어왔으며 2007년 PiFan에서는 유바리영화제 홍보부스 운영을 협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영화인으로서는 <약속>의 배우 박신양, 본선에 오른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 그리고 영화제 개막작에는 올 여름 한국에서 개봉 예정에 있는 <내 여자친구는 사이보그>의 곽재용 감독이 초청되었다.


(*유바리영화제는 1990년에 시작된 이후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제다. 지난해 재정여건으로 일시 중단되었다가 일본 국내외 영화인들의 사랑으로 재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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