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초등학교 ‘한울타리 의형제 결연’ 맺어


부천 상미초등학교(교장 민충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울타리 의형제 결연’을 맺어 폭력과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민충기 교장은 “교내 폭력이나 왕따 문제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의형제 결연 활동으로 형제애, 급우애를 키워가고 있다. 전교생이 430여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라서 오히려 학생들 간에 정이 넘치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상미초 의형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5~7명이 한 팀이 되어 모둠별 지도교사와 함께 마스코트 만들기, 협동줄넘기, 사랑의 비빔밥 만들기,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민충기 교장은 “처음에는 서먹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형제·자매보다 더 가깝게 지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해는 교내 활동을 주로 했지만 올해는 ‘시민의 강’을 이용해 아이들과 물고기 먹이도 주고 관찰하는 등의 생태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람어머니회 학부모님들을 명예교사로 위촉해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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