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 오정지방산업단지 현장 방문, 근본대책 마련 지시


홍건표 시장은 부천지방오정산업단지와 오정물류단지 사이를 흐르는 삼정천 악취문제에 대해 근본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11일 부천오정지방산업단지개발 현장을 방문, 토지공사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방산업단지 인근을 흐르는 하천의 악취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물었다.


 


이날 홍 시장은 “오정지방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인근을 흐르는 하천현장을 둘러본 결과 악취문제가 심각하다”며 “오정지방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조성 후 입주한 기업들이 악취문제로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방산업단지 인근을 흐르는 하천은 사업지구 외 지역으로 부천시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물류단지조성사업 시 하천정비사업을 조건으로 사업을 하거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오정물류단지도 토지공사가 조성사업을 맡을 것이다. 토지공사가 하수관거 설치 등 악취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오정지방산업단지조성 용역결과 보고 시 인근 하천 악취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적을 했는데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도시계획과, 하수과, 지역경제과장이 현장에 나가 대책을 수립하라”고 질책했다.


 


홍 시장은 또 “금형단지 안에 금형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약속을 한 만큼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윤인상 기업지원과장은 “금형기술센터건립에 따른 국비 지원요청에 정부가 보완지시를 요구했다”며 “당초 4만6,500㎡규모에서 2만2,000㎡으로 축소하고 국비도 383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조정해 중앙투융자심사를 요청한 상태이나 상당액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에서 생산되는 레미콘, 아스콘을 사용해 달라”며 “건축자재 등도 부천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최대한 사용해 주고 인력과 장비도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정지방산업단지는 금형단지 56필지 6만976㎡는 49필지가 계약을 마쳐 8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8필지 5만1,531㎡도 5필지가 계약을 마쳐 분양률 63%를 기록하고 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전체분양률은 71.8%에 달하며 미분양 면적은 임대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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