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단 농촌봉사활동 펼쳐

부천 오정구 관내 한 교회가 파종시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꽃을 피우는 봄날의 햇살과도 같이 근심 가득했던 농부의 마음을 위로하고 환한 웃음꽃이 만개하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부천 지역 성도들이다.












지난 13일 부천 오정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계양구 상양동 벌말지역 변기학(69)씨 논을 찾아 종일 모판작업을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변기학 씨의 모판작업을 돕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7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모판작업을 대신해주고 있다.


변기학 씨는 “자신들의 일이 아닌데도 이렇게 잊지 않고 때가 되면 찾아주어 큰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꾸준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변 씨는 “우리 집뿐 아니라 시간이 남으면 다른 집까지 도와주고 갈 때도 있다. 정말 좋은 일 많이 하는 마음씨 착한 사람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마다 모판작업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안홍덕(39세, 원종동) 씨는 “농사일을 해보면서 식탁에 오르는 음식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이들의 정성과 땀이 섞여 있는지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400여개의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은 물론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비롯, 이웃사랑실천사업을 꾸준하게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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