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에게 편지보내기, 둘리 골든벨, 김수정 작가 사인회 등 눈길


만화도시 부천의 명예시민인 ‘아기공룡 둘리’가 올해 2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둘리의 탄생 25주년을 맞이해 부천시만화정보센터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내역 앞 둘리광장과 둘리거리 일대에서 생일잔치를 열었다.


생일잔치에는 만화가 김수정 씨를 비롯해 홍건표 부천시장, 오명근 시의회 의장, 상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둘리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하행사 및 둘리 인형 코스튬 퍼레이드, 둘리에게 편지보내기, 둘리골든벨, 그리고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행사, 풍선 나눠주기, 둘리아빠 ‘김수정’ 작가의 즉석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이밖에 둘리의 거리 안쪽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재미있는 풍선 만들기 체험, 캐릭터 버튼 만들기, 둘리와 즉석사진 찍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 진행돼 시민들이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둘리축제가 올해 6번째를 맞아 상동지역의 대표적 시민참여 문화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4월 22일을 둘리의 생일로 선정,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인 둘리축제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도시 부천에서는 특색 있는 만화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하여 송내역 부근에 둘리의 거리를 조성하고, 2003년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에게 명예시민으로서의 주민등록증 수여식을 시작으로 매년 4월 22일을 둘리의 생일날로 선정,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둘리 생일잔치’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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