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30분 500원, 수원시 대비 55.5% 수준

부천시 주차요금이 인근 지자체에 비해 턱 없이 낮아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천시 주차요금은 지난 7년 동안 단 한차례도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와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부천시 공영주차장 1급지 주차요금은 최조 30분간 500원으로 수원시 900원에 비해 55.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2급지 주차요금도 400원으로 수원시 600원에 66.6%에 불과하며 3급지는 300원으로 수원시 600원에 비해 턱 없이 낮은 실정이다.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총 91개에 1만1,280면이며, 급지별로는 1급지 30개소에 3,173면, 2급지 19개소 2,336면, 3급지 42개소 5,741면이다.


거주자 우선주차장은 총 188개소에 4,430면이며 원미구 59개소에 1,577면, 소사구 94면에 1,874면, 오정구 35개소 979면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부천시 주차요금이 인근 타 자치단체에 비해 턱 없이 낮아 시의회의 협조를 통해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징수한 주차요금은 총 85억5,000여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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