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클린로드사업 시행키로

오정구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 주변 및 대형공사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먼지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구에 따르면 오정구 관내 레미콘공장 6개소, 아스콘공장 1개소, 대형공사장 및 기타 8개소 등 15개소를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관리하기로 하고 이들 업체에 대하여 ‘공해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매주 토요일을 비산먼지 저감의 날로 지정하여 사업장 주변 50m 구간에 대하여 업체 스스로 살수청소를 하도록 했다.


구는 또한 진공노면 청소차량 4대와 살수차량 2대를 이용하여 1일 2회 노면청소를 실시하고, 자체 세륜 및 살수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산업길 주변에 레미콘사업장 6개소가 밀집되어 있어 골재 및 레미콘 차량의 통행 과다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클린로드 사업추진을 위한 투융자심사 의뢰 및 관련 예산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클린로드 사업은 도로 중앙 차선에 물 분사노즐을 설치하여 1일 5회 약 5분간 노면 살수를 통하여 먼지를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이 사업이 추진되면 도로상 비산먼지 저감에 획기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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